中 부동산 가격 10년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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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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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10년간 중국 부동산 가격은 14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치(中企)자본 대표 겸 경제학자인 두멍(杜猛)이 웨이보(微博 미니블로그)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국 부동산 가격이 ㎡당 2381위안에서 최근 5791위안으로 143% 인상됐다 밝혔다고 양청완바오(羊城晚報)가 25일 보도했다.

또한 그는 “이는 연평균 10.3%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이같은 통계가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 상승이 객관적 사실이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국 억제책의 승패를 떠나 장기적 결과는 같다는 사실을 통계가 잘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은 2003년 ㎡당 4456위안에서 2012년 2만700위안으로 365% 인상됐으며 상하이(上海)는 2003년 5118위안에서 2012년 341% 증가한 2만2595위안을 기록했다. 이외에 광저우(廣州)는 3888위안에서 10년동안 261% 증가해 1만4044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중국 과학원은 올해 중국 상품방(일반분양주택)이 ㎡당 6200위안(한화 110만원)으로 동기대비 7.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3-4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상승세는 주로 1-2선도시(성도 소재지와 중대형 도시)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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