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합방위회의 안보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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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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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올해 첫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27일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의회 의장, 수도군단장, 국정원 경기지부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시장·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있었던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천안함 폭침 3주기 등으로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을 고려하고, 민·관·군·경이 하나 돼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안보의 최접점인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신임 위원인 계승동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신문철 한전경기본부장, 조재록 농협경기지역본부장에 대한 위촉식과 유공자 및 기관 표창, 기관별 시책보고, 주제 토의 및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경기도 통합방위태세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함께 기관 간 유기적 협조 관계 유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상황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대비태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통합방위협의회를 활성화해 물 샐 틈 없는 국토방위태세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며, 국가안보 의식 확립을 위해 오는 3월에서 4월 중 경기도내 직장민방위대장 교육도 해군2함대와 협조해 실시할 계획이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김문수 지사에게 지역 군부대와의 각별한 협력관계 유지와 다채로운 지원 등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도는 그간 도내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생산적인 군 복무 여건,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영어마을, 군 심리상담사, 충효교육 지도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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