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국제적 안목과 의정활동 역량을 키워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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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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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는 글로벌 시대 해외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핵심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미래 정책방향을 연구하고자 유럽 국외연수 길에 오른다.

시의회에 따르면 선재길 부의장을 단장으로 기획행정위 등 8명의 의원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동유럽 7개국 11박 12일 일정으로, 이영휘 위원장 등 문화복지위원회 7명의 의원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서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유럽의 자치행정·도시교통·환경경제·문화예술분야의 선진제도와 주요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에 도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선 부의장 등 동유럽 연수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청 및 시의회와 우호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산하기관 운영사례를 분석하고자 짤츠부르크 SPORT MITTE 시설공단과 부다페스트 체육시설공단을 방문한다.

또 도시교통과 관련 비엔나 게른트너거리의 차 없는 보행자 거리 우수사례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지능형 교통체계 및 자전거 도로 운영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 위원장 등 서유럽 연수단은 프랑스 지방의원 교육기관인 시데프(CIDEFE)를 방문하여 지방의회 제도와 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연구한다.

또 이탈리아 베니스 문화재관리국을 방문하여 문화유산 관리실태와 관광객 유치방안을 청취하고 고양시 문화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저탄소 녹색도시의 인프라 시스템도 살펴본다.

시의회 연수단은 국외연수가 시민의 혈세낭비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제대로 보고 듣고 연구할 것이며, 귀국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시민복지향상과 고양시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 한다.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 맞추어 선진외국의 우수한 문화를 비교 견학하여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는 뜻깊은 연수가 될 것이며 폭넓은 의정활동 수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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