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상무부가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춘제(春節 음력설) 이후 18~24일 사이 전국 36개 도시의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생산자재가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주 채소 평균 도매가격이 전주대비 7%나 돼지고기 가격이 3%나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달걀류 가격도 0.6% 인하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춘제 후 소비가 급감해 식품군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2월 CPI가 전월보다 큰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2월 CPI는 춘제소비 급증의 영향으로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2월 CPI는 다음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 27일 스자좡(石家莊)시 타베이루(塔北路)시장에서 한 소비자가 신선한 채소를 고르고 있다. [스자좡(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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