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제품을 훔쳐 달아난 상습절도범 최모(32·여 전과 5범)씨를 검거, 구속하고 최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지모(51)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께 분당구 수내동 소재 A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피해자에게 금 제품을 보여 달라며 정신없게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시가 120만원 상당 반지 1점을 절취해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총15회에 걸여 총 2천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씨는 훔친 귀금속을 근처 금은방 업주인 지모씨 등에게 팔아 모텔생활을 하는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