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풍부한 지방 분양 단지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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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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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재 후광효과·투자가치 상승으로 관심 쏠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경우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은 최근 2~3년 동안 활발한 장세를 보여왔다. 전반적으로 공급 가뭄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이 두드러진데다 지난해 청약지역 확대 조치까지 더해지며 건설사들의 지방 진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의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프라 확충,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가 뒷받침 되는 지역의 경우 이에 따른 후광효과는 물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일대 분양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또 단지 자체의 투자가치가 상승하는 만큼 블루칩으로 자리매김 하기 쉬워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흔들림이 덜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개발호재는 단지의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라는 점에서 브랜드 및 분양가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건설업체들도 개발호재를 확보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효성은 경북 안동시 중심에 위치한 옥동 720번지 일대에서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8층 5개동, 총 395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오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 예정이라는 탄탄한 개발호재로 향후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돼 많은 수요층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프리머스 영화관·이마트·롯데슈퍼·홈플러스·안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게 들어선다. 복주초·경안중·안동중·경안여고·안동여고·안동중앙고 등이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일대에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총 379가구(전용 85㎡) 규모다. 전가구 정남향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온양온천까지 연장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모산초·배방초·배방중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배방공수지구 개발계획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은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으로 두산중공업·한화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신 재생에너지·국방 관련 52개 생산·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죽동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6층 7개동, 총 638가구(전용 75~84㎡) 규모다. 유성초·중·고, 장대초·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 교육여건이 좋고 홈플러스·이마트 트레이더스·대전시청·유성선병원 등이 가깝다.

원건설은 3월경 강원 원주혁신도시 B-4블록에서 '원주 힐데스하임'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지하 1층 지상 30층 9개동, 총 682가구(전용 84㎡) 규모다.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다. 오는 2014년까지 12개의 공공기관 이전과 2015년 개통되는 인천공항-강릉 고속철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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