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일모직의 여성 컬렉션 브랜드 '헥사바이구호'가 지난 3일 19시(현지 시간) 2013년 F/W 파리컬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디자이너 정구호가 지난 3일 19시(현지시간) 2013년 가을·겨울 '헥사바이구호'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서 정구호는 레지스탕스(resistance,저항군)를 재해석해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돋보이는 35착장의 의상을 선보였다.
컬렉션 현장에는 디디에 그랑바흐 파리의상조합 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모델 제시카 스탐, 패션 파워블로거 가랑스 도레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헥사바이구호'는 프랑스 저항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자유에 대한 갈증, 사랑에 대한 갈망과 저항 등을 표현했다.
색상은 검정, 진한 회색을 중심으로 노랑, 빨강, 아이보리 등의 착장이 한층 깊이 있고 풍부한 인간 내면의 감성을 표현했다.
헥사바이구호 관계자는 "전쟁에 사용되는 미사일, 어뢰, 무기설계도 등을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해 독창적이고 재치있는 '레지스탕스'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현지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아방가르드한 실루엣, 섬세한 디테일과 콘셉트 구현 등의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뉴욕·파리 등 세계적인 컬렉션에 참가한 헥사바이구호는 프랑스·미국·홍콩·이태리·일본 등 전세계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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