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위상차 오토포커스(AF) 기능을 더한 1600만 화소 APS-C 사이즈의 X-Trans CMOS Ⅱ 센서를 탑재해 AF를 0.08초까지 단축시켰다.
후지필름은 이전 모델인 X100의 AF가 0.22초를 기록한 것에 비해 실외에서는 약 3배, 어두운 실내에서는 약 2배 이상 빠르게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X100S에 탑재된 EXR 프로세서 II는 약 0.5초 초기 구동 속도, 0.01초 셔터 타임랙(셔터를 누르고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 0.5초 촬영 간격을 구현했다.
연사 속도는 초당 6매이며 1630만화소로 최대 31매까지 저장된다.
‘디지털 이중 합치’ 방식의 수동 초점(MF)도 특징이다.
이 기능은 좌우로 갈라지 이미지가 하나로 합쳐지며 초점이 맞춰지는 방식으로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했을 때나 접사 촬영 시 사용하기 용이하다.
X100s 전용 19mm 와이드 컨버전 렌즈를 사용하면 환산 화각 28mm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X100에 탑재됐던 전자식 뷰파인더는 236만 화소로 향상됐다.
이밖에 이 제품은 13종의 아트필터, 초당 60 프레임의 풀 HD 동영상 촬영과 미러리스 기종인 X-Pro1에 탑재됐던 1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기능을 갖췄다.
X100s는 실버 컬러로만 선보이며 가격은 15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X100s를 구입하고 정품등록을 하는 300명에게 무상 서비스 2년, 유상 수리 발생 시 수리비의 30%만 지불하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