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명절 승차권 예매시간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 예매방법을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시행됐다.
전체 응답자 1843명 중 37.4%가 인터넷 예매 선호 시간대로 평일 오전 6~9시를 꼽았다. 이어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24.4%, 토요일 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부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예매시간과 대기시간이 줄어 호응이 좋았던 창구 예매시간을 모두 반영해 노선별·매체별 예매 일자를 구분해 주중 4일 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예약발매 서버 컴퓨터 증설, 웹가속기 도입 등 전산시스템을 대폭 확충해 올해 추석부터 인터넷 예매시작 직후 일시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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