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올 해 첫 화재조사관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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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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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김영석)가 올 해 첫 ‘화재조사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화재조사관 양성과정’은 도내 각 소방서에서 선발된 34명의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월24일까지 소방학교(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실시되며, 전문교육 중 가장 긴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화재조사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론교육과 더불어 전문적인 전기, 화학, 자동차 등의 화재감식분야 교육으로 진행된다.

화재조사관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응시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자격 취득 후에는 일선소방서에서 화재조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간 8회에 걸쳐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에서 경기도 수료자는 전국평균 30%대의 합격률을 훨씬 상회하는 70%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소방서의 명예를 걸고 선발된 교육생들인 만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앞으로 경기도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화재조사업무 과학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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