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캠퍼스는 부지 5만7500여㎡, 2만9459㎡(지상10층)의 대학 건물로 조성됐다.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옛 인천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강의실, 도서관, 학생회관, 실험·실습실, 전자계산소, 강당 등을 갖췄다.
이날 개교한 인천캠퍼스의 정원은 국제통상학과 등 10개 학과 신입생 375명과 산업체 위탁교육생 2천명(26개 학과)을 포함, 총 3500명이다.
올해는 신입생을 포함한 일반학과 재학생(1500명)과 산업체위탁교육생(650명) 등 2400명으로 출발했다.
청운대는 인천캠퍼스를 일반학과 학생의 학습장 외에 산업체장의 추천을 받은 직장인이 무시험 서류전형으로 합격, 해당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정규학생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산업체 위탁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08년 개설 초기 200여명에 불과했던 산업체위탁교육생 규모도 2016년까지 2천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수도권을 담당하는 유일한 산업대인 청운대가 인천지역 16만여개의 영세업체 근로자 40여만명에게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운대는 수도권으로 이전한 최초의 지방대학이자 인천에서 9번째로 유치한 대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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