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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최장식 대표이사 등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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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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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남광토건은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장식 대표이사와 김병수 토목담당임원 상무를 재선임하고 박용준 전 우리은행 영업본부장을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이번에 선임된 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남광토건은 회생절차를 종결하기 전까지 매년 인가결정일이 속한 달인 12월에 주주총회를 개최, 임원을 선임해야 한다.

재선임된 최장식 대표이사는 195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쌍용건설 건축사업본부에 입사해 2003년 전무를 거쳐 2007년부터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김병수 토목담당임원은 1958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남광토건 토목부서에 입사하여 토목공사부장, 토목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신규선임된 박용준 이사는 195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現우리은행) 에 입행해 전략기획팀 조사역, 외환서비스센터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989년 재무부장관 표창장 및 2011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한편 남광토건은 토목 및 해외공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운용 악화로 2010년 10월부터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이후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돼 지난해 8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하고 같은해 12월 18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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