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경영진 및 근로자들과 만남을 갖고 “현대·기아차의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은 완성차업계는 물론이고 제조업 전반이 주목하고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정부는 완성차업체의 교대제 개편 영향을 받는 협력업체들도 근로시간 단축 및 교대제 개편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 노사의 양보와 노력, 원-하청 공생 발전 차원에서 완성차업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도 병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삼웅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로자 삶의 질 및 업무만족도가 높아지고, 이러한 분위기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해 9월 임금보전과 생산성 향상을 연계한 교대제 개편 노사합의를 도출, 6개월의 준비과정 및 실무협의를 거친 끝에 이날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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