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불법 돈세탁 혐의에 따른 벌금 부담과 부채 관련 비용 증가로 지난해 이익 규모가 애초 예상했던 234억 파운드에 미달했다”며 “순익의 90%는 영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SBC는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부터 국제 마약조직의 돈세탁에 개입한 혐의로 19억2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 따라 HSBC는 올해 직원 보너스 총액을 작년 28억 파운드에서 20억 파운드로 축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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