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다궁은 전날 일본의 국내 및 외화표시 채권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A'로, 'AA-'에서 'A+'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다궁은 향후 일본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부여했다.
다궁은 "일본 아베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경제정책이 국가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는 데다가 일본이 국가 부를 창출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여 신용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궁은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독점구조를 깬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말 미국 이건존스, 러시아 러스레이팅 등과 제휴해 설립한 신용평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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