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서울지방국세청에 이날 오후 2시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세무공무원들이 담당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서류 일체 등 3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2009년 5월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경찰이 개인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넘겨 받기 위해선 법원이 발급한 수색영장이 필요하다”면서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왔기때문에 개인 세무조사 관련 정보를 제출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