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국세청 압수수색…직원 뇌물수수 혐의(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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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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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와서 개인 세무조사 관련 정보 제출을 한 것”해명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경찰청은 기업 세무조사 과정에서 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 등과 관련, 5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은 서울지방국세청에 이날 오후 2시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세무공무원들이 담당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서류 일체 등 3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2009년 5월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경찰이 개인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넘겨 받기 위해선 법원이 발급한 수색영장이 필요하다”면서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왔기때문에 개인 세무조사 관련 정보를 제출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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