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동안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13 스마트그리드 박람회에 참석, 남양주시를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개최된 스마트그리드 박람회는 관련 기술이 총망라돼 기술 동향 파악에 필수적인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만 1453개 기업이 참가, 9만3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 사업에 맞춰 2010년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전력망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 종전 단방향 송전방식을 양방향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할수 있는 차세대 전기공급방식의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스마트계량 인프라(AMI : Advanced Metering Infra) 구축,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보급 및 전기자동차 확대 운행, 빌딩용 종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지능형 전력망 관련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박람회 참관에 이어 동경 주변 도심재개발 사례를 답사하고 남양주시에 접목 할 수 있는 모델을 벤치마킹했다”며 “특히 일본의 도시계획분야에 도시정비, 미드타운 조성도 시찰해 지능형전력망 시스템을 적용한 도시개발에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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