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역 내 공공시설 중 일정시간대에 활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확대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11년부터 구민들을 위해 구청 및 자치회관 내 회의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27곳의 유휴공간을 개방해 왔다. 올해부터는 도서관, 복지관 등 14곳의 공간을 확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임 장소로 개방한다.
이들 유휴 공간은 학생들의 학습공간, 직장인 모임, 동아리 활동 장소나 각종 회의·마을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시설 내 회의장비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소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 직장, 학교 등에 다니는 시민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개방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마을 단위의 소모임 활성화 및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2627-10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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