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 남부경찰서는 새벽시간대 혼자 걸어가는 여성들만 노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22)씨와 친구 B(22)씨를 8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10분 인천시 남구 한 시장 앞에서 길을 가던 C(66·여)씨의 얼굴을 흉기로 때린 뒤 현금 2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다.
이들은 20분 뒤 같은 장소에서 길을 가던 또 다른 50대 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날치기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순찰, 추격 끝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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