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8일 낮 12시 20분 강원 양양군 모 요양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번졌다.
불은 사유림 등 1ha를 태우고 2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소방차 1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양양군청은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660여명의 진화인력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후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헬기가 제때 뜨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경위 등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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