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농가 돕기 생닭 반값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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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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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생닭을 정상가 대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0일 전했다.

현재 닭 사육마리수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6940만 마리다. 이는 적정 사육마리수인 5500만~6000만 마리를 900만 마리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공급과잉인 상황이다. 이에 가격이 전년보다 8%가량 하락했다.

이마트는 즉석조리팀과 함께 공동기획으로 협력사 닭을 대량 일괄구매해 매입가를 기존가 대비 35% 낮췄다. 이를 통해 8500원짜리 생닭(1㎏)을 반값인 4250원에 판매한다.

임승현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닭의 경우 3월을 시작으로 매출이 점차 증가추이를 보이는 봄환절기 보양식품 1위인 상품"이라며 "최근 공급과잉으로 시세하락세를 보이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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