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담뱃값 인상이 논의되기 시작할 때부터 보루 판매 위주의 대형마트 담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담배 매출이 지난 1~5일간 15% 하락세를 보이더니 6일 전후로는 30% 이상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낱개 위주로 판매하는 편의점 역시 다소 늘었다. GS25 담배 매출은 지난 6일 4.5%, 8일에는 11.6% 늘었다.
업계는 "담뱃값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매점 역시 담배를 미리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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