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2승, 미국PGA투어 통산 76승째를 올렸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TPC블루몬스터(파72)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19언더파 269타(66·65·67·71)를 기록,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50만달러(약 16억5000만원)를 챙겼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이어 올해 2승째다. 또 투어 통산 76승째로 이 부문 최다승 보유자인 샘 스니드(82승)에게 6승차로 다가섰다. 이 대회에서는 일곱 번째 우승이다.
필 미켈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들어 자신의 18홀 최소타수인 7언더파를 친 끝에 합계 10언더파 278타(73·69·71·65)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23)는 합계 3언더파 285타로 65명 가운데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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