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부문 매출액 점유율은 28.7%로 애플의 42.7%보다 14.0%포인트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애플은 아이폰5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에 내줬던 스마트폰 매출액 1위 자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출하 대수와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동안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 대수에서도 삼성을 제쳤다.
아이폰5는 판매량 2740만대을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은 1160만대 판매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애플에 역전을 허용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 출시로 재역전의 승부수를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출액 기준 첫 세계 3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3.2%를 기록했다.
이는 대만 업체인 HTC(2.9%)는 물론 일본의 소니(2.8%), 캐나다의 블랙베리(2.3%) 등 글로벌 제조사를 모두 제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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