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국제회의 유치·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오는 2019년 5월에 3년주기 50여개국 5천여명이 참석하는 ‘LNG 19’(제19차 액화천연가스 총회)의 고양시 개최를 위해 경기도, 경기컨벤션뷰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산업계 3대 대표 국제회의인 ‘LNG 19’는 그동안 숙박시설이 부족한 문제점이 대명 MVL호텔의 개장으로 해소된 점, 킨텍스 등 아시아 최고의 회의장소, 원마운트 사계절 복합쇼핑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등 고양시가 보유한 최적의 MICE 주변환경에 대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NG 19’는 고양시가 우선협상도시(한국대표)로서 중국과 치열한 경합 중에 있고, 오는 4월 입찰에서 최종 유치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최 시장은 오는 2014년에 개최되는 ‘WorldMUN’(세계 대학생 모의유엔총회)회의의 고양유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계 65개국 2천2백여명의 우수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모의유엔총회 사무국이 주최하는 ‘WorldMUN’은 유엔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개최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이미 유치가 확정된 ‘2016로타리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2013한국로타리 연수회 조직위원회와 국제로타리3690지구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양글로벌경제인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한 바 있고, 오는 8월 아시아 최대규모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재활공학&보조공학 컨벤션’회의와 ‘2016 아시아 성학회 학술대회’ 등 이미 유치가 확정된 국제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최 시장의 적극적인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마이스산업 육성방안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5월까지 완료하고 ▲고양시 마이스산업육성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마이스 시장개발 및 홍보마케팅 방안 ▲마이스 산업구조 선진화 방안 ▲관광연계 및 부가가치창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 중·장기 전략을 구축, 지역경제발전으로 귀결되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완성한다.
이미 시는 지난 7일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킨텍스, 현대백화점, 메가박스, ㈜원마운트, MVL호텔 등 고양시 전시문화특구 내 시행자 및 사업자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비전체제를 구축해 냈다.
한편, 고양시는 4월까지 ‘고양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되고, ‘고양 마이스센터’도 설치하여 킨텍스 지원 부지매각과 고양 마이스 활성화 등 본격적인 지원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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