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OI를 체결한 선박은 연료 소모량을 대폭 개선한 고효율 고연비 선박으로 수빅조선소가 지난해 수주한 5400TEU급과 동일 선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수빅조선소는 연초부터 6800TEU급 컨테이너선과 3만8000cbm급 LPG선 등 총 12척 6억 달러(옵션 포함) 수주를 성사시켰고, 지난해 계약분에 대한 옵션도 4척이 남아있어 올 수주목표 달성은 물론 향후 3년간 건조물량 확보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빅조선소는 싱가포르 조선소 등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며 “철구조물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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