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외무성은 나이지리아주 바우치주에서 지난달 16일 납치당한 자국인 인질이 사살됐다고 확인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억류된 영국인 1명이 다른 6명의 인질과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안사르의 인질 살해가 극악무도한 테러행위로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안사루는 전날 웹사이트에서 지난달 바우치 북쪽 약 200km 떨어진 자마레의 레바논 건설사 현장에서 납치한 근로자 7명 모두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현지 경찰은 레베논인 4명과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인이 각각 1명 납치됐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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