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장관 “고용률 70% 위한 초석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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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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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일자리 늘리기와 지키기 그리고 일자리의 질 올리기로 희망의 사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제4대 고용부 장관으로 임명된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일자리가 없다면 개인의 행복도, 경제 성장도, 국가의 발전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어 “새 정부가 약속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고용률 70% 달성과 중산층 70% 복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창조경제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고용정책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을 선진화하겠다”며 “청년, 장년, 여성,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비정규직의 남용과 불합리한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바꾸겠다”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불법파견 철폐를 통한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 합리적인 최저임금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방 장관은 “노와 사의 책임 있는 참여와 협력 없이는 일자리의 양을 늘릴 수도, 질을 개선할 수도 없다”며 “정부는 공정한 중재자와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 미래창조형 노사관계 협력모델을 발전시켜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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