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앙푸 강에 돼지 사체 3300마리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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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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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국이 돼지 사체 때문에 곤욕을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하이 보건당국은 상하이 지역 상수도로 연결되는 강에서 3300 마리 이상의 돼지 사체를 발견했다. 돼지들은 바람에 밀려 도심 근처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후앙푸 강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들이 강을 오염시키고 주변 지역도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앙푸 강은 상하이 2300만명의 대부분의 상수도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식재료인 돼지는 최근 질병으로 수 만마리가 살상됐다.

정부는 아직 후앙푸 강에서 건강에 위협을 줄만한 요소를 찾지 못했으며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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