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인천광역시, GCF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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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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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도국 지원, 발주처 초청 프로젝트 상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 코트라)는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녹색기후기금(GCF) 성공운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코트라는 인천광역시와 15일 인천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GCF 성공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트라와 인천광역시는 GCF 지원대상 개도국의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기획, 개발, 참여 및 수요창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코트라가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그린프로젝트 해외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매년 송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GCF 본부가 송도에 위치해 있어 국내기업은 개도국 그린프로젝트 정보 접근이 쉬워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외국의 금융, 법률 기업들도 GCF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송도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트라는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GCF 지원조직에 파견해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자발적 온실가스감축(NAMA)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GCF 운영과 관련된 국제투자은행, 다국적 엔지니어링, 국제적인 법률ㆍ회계ㆍ컨설팅 기업들을 네트워킹하고 송도로의 유치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인천광역시의 GCF 성공유치를 위해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 행사인 그린프로젝트 상담회를 송도에서 개최키로 했다”며 “이와 함께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추진할 개도국 마스터플랜 사업을 GCF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10월 GCF 본부를 송도에 유치했다. 특히 코트라와 이번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함으로써 GCF 성공적 운영과 사업개발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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