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포항·울산 산불 피해주민에 '온정의 손길' 전달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9일 전국에서 발생한 20여건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한국전력 사회봉사단은 지난 15일 산불 피해규모가 큰 포항과 울주의 재난현장을 방문해 쌀, 라면 등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피해를 입은 축사 15동의 전기설비를 보수하는 등 봉사기금 모금액 15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산불이 확산 중이었던 일요일 당시 부산지역의 한전직원 200여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진화작업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한전 직원들은 포항과 울주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을 위한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어, 피해 주민들에게 한 번 더 희망의 빛을 비춰주고 있다.

앞으로 한전 119재난구조대원 및 사회봉사단원들은 지자체 및 피해주민과 협의를 거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복구활동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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