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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훔치려다 발각되자 어머니 친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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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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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품 훔치려다 발각되자 어머니 친구 살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41·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1일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 B(74·여)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B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은폐를 위해 둔기에 맞은 B씨를 침대로 끌고 가 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체온이 떨어지도록 물을 뿌려 숨지게 했다.


경찰은 B씨가 숨진 방안에서 피가 묻은 지문을 발견, 검증 작업을 벌여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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