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6 얼라이언스 아시아~북미동안 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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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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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상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상선은 오는 5월부터 G6 얼라이언스의 ‘아시아~북미 동안’ 지역의 신규 노선 6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G6 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새롭게 출범한 얼라이언스다.

이번에 확정된 아시아~북미동안 6개 신규 노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3개 노선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3개 노선이다.

G6의 북미동안 서비스는 아시아 및 미주 동안 등 총 30군데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4500TEU급에서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 투된다.

아시아~미주 동안에 기존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던 현대상선의 TNWA얼라이언스는 이번 G6 제휴를 통해 노선이 두배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미주 동안 공동노선은 보다 빠른 운송과 다양한 기항지 기항, 효율적 선단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TNWA나GA 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G6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얼라이언스 간 대규모 제휴로 아시아~유럽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5월부터는 북미동안 신규 6개 항로에 적용해 우리의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상선이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유럽에서 미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최고 해운회사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G6얼라이언스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을 비롯,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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