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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취약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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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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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상임이사 조용덕) 소속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취약 청소년 대상 자립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안양시 학교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청소년자립지원사업은 환경적·심리적으로 취약성을 지닌 가출청소년,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교육수준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성인기로의 이행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자립지원사업은 올 한해 50명의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목표로, 1차로 선별된 대상 청소년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학업중단 청소년, 가출·노숙·거리배회로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 관내 유관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은 위탁보호청소년들로서,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자립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삶의 주체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본 개념을 습득하는‘셀프리더십’과정 8회기, 타인 정서에 공감하고 교류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를 매니저 하는‘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과정 14회기를 필수로 참여한다.

이 외 농촌봉사활동, 해외체험봉사 등의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아존중감 향상 및 자립의지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에 필요한 교육비, 교통비, 각종 복지지원비, 문화 활동 체험비 등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조용덕 상임이사는“현재 시에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난 약 1천여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있고, 사회적으로 가출청소년들도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이런 청소년들을 문제청소년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해 사회적으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사회가 함께 보듬어야하는 우리 아이들이라는 마음으로 접근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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