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부산은행은 기존의 자동차대출상품을 전면 개편한 'BS차드림(車 Dream) 오토론 시리즈'를 개발해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19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의 '자동차 구입금융 소비자리포트' 발간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자동차 구입대출 상품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보증보험담보대출에 배우자 소득 등을 활용한 신용대출 방식을 추가 도입했다.
시리즈는 '차드림 플러스론'과 '차드림 신용대출', '자동차금융 캐쉬-백 서비스'로 구성됐다.
'차드림 플러스론'은 보증보험담보대출 자격조건에 해당되나 한도만으로 자동차 구입자금이 일부 부족항 경우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보증보험담보 대출과 함께 신용대출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차드림 신용대출'은 보증보험담보대출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배우자소득을 활용하고자 하거나 소득증빙이 어렵지만 은행 거래실적이 양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 이내에서 신용으로 지원한다.
'자동차금융 캐쉬-백 서비스'는 공무원대출,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저금리 상품으로 대출을 받아 구입자금에 충당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까지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출금리는 차드림플러스론이 연 4.69%~6.59%, 차드림신용대출은 4.89%~6.79%이며 대출기간 및 상환방식은 1년~5년이내 분할상환방식이다. 자동차 구입대금은 체크카드로 결제해야 하며, 구입대금의 0.4%~1.2%는 캐쉬-백 서비스(최대 5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증보험담보대출(차 드림오토론)의 경우에도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인 연 4.59%(14일 현재, 변동금리)로 추가 인하했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의 손대진 부장은 "은행권 상품이 캐피탈사의 편리성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만 경기 불황기에 조금이라도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은행대출상품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는 중고차 금융도 도입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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