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DPE 김재우 부장이 엔터프라이즈 소셜 트렌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기업 내 개인 사이트에서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란 단어로 검색을 한다.
결과는 관련 데이터 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를 만든 사람과 ‘소셜’이란 단어로 쓴 글을 제시해준다.
사용자는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그 사람에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화상회의를 신청할 수도 있다.
단순히 관련 콘텐츠만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기업용 소셜 서비스의 모습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9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란 소셜 네트워크 기술을 기업 환경에 접목시켜 기업 내 소통을 활발하게 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외부 고객과의 소통까지 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한국MS는 뉴 오피스와 링크·셰어포인트·익스체인지로 구성된 협업 플랫폼에 소셜 플랫폼 ‘야머’를 더해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MS가 지난해 인수한 야머는 특정 그룹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한국MS는 특정 업무에 대한 전문가를 찾을 경우 야머에 접속한 직원이 질의를 볼 수 있어 담당자와 연결할 수 있는 점, 고객의 평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을 엔터프라이즈 소셜의 강점으로 꼽았다.
한국MS가 인용한 맥킨지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소셜을 통해 기업들은 평균 20~25%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김재우 한국MS DPE 부장은 “소셜 엔터프라이즈의 의미는 플랫폼 도입 등으로 기술통합을 이루고 협업을 통해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이루는데 있다”며 “IDC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21%가 18개월 내 도입 계획을 갖고 있어 도입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백승주 한국MS DPE 부장은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수평적인 소통문화 뿐 아니라 일과 개인을 연계할 수 있어 이직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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