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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시장 이익 고성장 지속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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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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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시장에서의 강력한 이익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오리온의 매출액은 98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는 중국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1만2295억원, 13.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면서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삼양 공장 신설, 북경·상해·광주 공장에서의 증설과 카테고리·지역·유통 플랫폼 확장을 통해 4~5년간 20~25% 수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의 스낵 점유율은 9.6%, 비스켓 점유율은 5.5%로 다소 낮지만 고래밥·오감자·초코송이 등 소수 파워브랜드의 성장이 빠르다”며 “중국 내 스낵, 비스켓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의 경쟁자가 없다는 점에서 급부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리온은 중국 파이 시장에서 36.3%의 점유율로 1위, 껌 시장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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