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단의 방문은 지난 해 10월 러시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현지 대학과 연구기관과 맺은 기술협력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시흥시 소재 Y업체는 예카테린부르크 소재 민간기업과 자동차부품 경량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합의했으며, 용인시 소재 N업체는 예친우랄연방대 산하기업과 러시아용 LED를 공동개발, 러시아에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시흥시 소재 Y업체는 옐친우랄연방대와 나노분사방식의 소화기를 한국에서 생산해 중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기로 합의했으며 , 부천시 소재 D업체는 바우만공대 및 모스크바 항공대학교와 광학 영상처리기술을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오는 7월까지 러시아의 대학 연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우수 원천기술을 발굴한 후, 8월에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9월에 2차 기술협력단을 러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제품 상용화 기술은 높으나 원천기술 부족으로 기술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구 소련국가들과도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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