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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김용만 MC 하차? 방송사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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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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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도박' 김용만 MC 하차? 방송사 "논의 중"

김용만 (사진:S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김용만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하차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현재 김용만은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KBS2 '두드림', '비타민' JTBC '닥터의 승부' 등 총 5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김용만의 공식입장이 나오는 대로 향후 어떻게 할지 대책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KBS와 SBS, JTBC 관계자도 "진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김용만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10억원이 넘는 돈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배팅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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