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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무원' 발개위 명불허전, 중앙위원 4명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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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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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작은 국무원이라 불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네명의 중앙위원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경제망이 21일 전했다.

지난해 11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은 모두 205명으로 당, 정, 군, 국유기업, 학계 요인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 중 4명이 한 부서에 모여 있는 셈이다.

국가발개위는 20일 인사조정을 통해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류허(劉鶴) 주임과 전력감독회 우신슝(吳新雄) 주석을 새로운 발개위 부주임에 임명했다. 이로써 발개위에는 쉬사오스(徐紹史) 주임과 셰전화(解振華), 류펑, 우신슝 부주임 등 네명의 중앙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는 이처럼 다수가 하나의 부서에 포진하기는 몹시 드문 일이라고 평했다.

새로운 국무원 조직 25개부문 중에 공안부에 세명의 중앙위원이 있을 뿐이며 나머지 부서에는 한명씩의 중앙위원이 있다. 주택건설부와 인민은행에는 현재 중앙위원이 한명도 없다.

발개위는 1952년 설립된 국가계획위원회가 전신으로, 1998년 국가발전계획위원회로 이름을 바꿨으며 2003년에는 국무원체제개혁판공실과 국가무역위원회의 부분직능을 통합해 현재의 발개위로 재출범했다. 발개위는 현재 휘하의 28개 국장급 기구과 직속기관 당위원회, 심계국 등 관련기구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양식국, 국가에너지국을 관리하고 있는 공룡부서다. 이번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국가계획생육위원회의 인구발전전략과 인구정책에 대한 직무까지 떠안아 권한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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