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징바오(新京報) 21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해 439억 위안(약 7조9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123억위안에 달했다.
특히 총 매출액 중 온라인게임부문의 매출액이 229억 위안(약 4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업계 2위인 왕이(網易)가 올린 73억 위안의 세 배 이상일 뿐 아니라 2011년 매출액인 158억위안에 비해서도 40% 이상 급증한 규모다.
텐센트 순이익 증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적잖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외국 게임업체가 직접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서비스 운영권을 중국 게임업체에 위탁하는 라이선스 방식의 게임수출만 가능하다.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중국 등록자수가 7000만명에 달하며 3200만명이 실제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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