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김복득씨, 김정함 서장, 조대현씨, 이부휘 의장.<사진제공=포천소방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에 고립돼 있던 노인을 구해 낸 주민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표창장 수여자는 이부휘(54) 포천시의회 의장과 조대현(76)씨, 심재형(57)·김복득(54·여) 부부 등 4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7시29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의 한 주택에 화재현장에서 이모(89)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모 할머니를 홀로 살고 있는데다 거동까지 불편해 이들의 구조가 없었다면 귀중한 생명르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김 서장은 “위험 속에서 인명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고 더욱이 자신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서준데 감사하다”며 “이러한 헌신적인 선행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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