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업 종사자 대부분이 타 지역 출신이라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직장과 가까운 입지에 빌트인으로 가전∙가구를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이 이들의 오피스텔 주거 선호도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대기업 주변의 오피스텔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풍부한 배후수요와 더불어 임차인의 임대료 연체확률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높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능동 일대 분양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걸어서 8분 거리다.
동탄 푸르지오시티 분양관계자는 "삼성전자 근무자 수요를 염두한 투자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격 또한 주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3.3㎡당 6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실당 1억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개동, 총 690실(전용 31~33㎡) 규모다. 분양홍보관은 수원 영통구 망포동 322-3 골든스퀘어에 위치한다.
계룡건설그룹 KR산업이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에 분양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서초 리슈빌S'는 현대·기아 자동차 본사, KOTRA, LG전자 R&D캠퍼스, KT 연구센터, 모토로라 연구소 등 대규모 업무 및 연구시설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여기에 2015년 삼성디자인 R&D단지와 현대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서초구 양재동·우면동 일대는 세계적인 R&D 클러스터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 98가구(전용 21~44㎡) 규모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췄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현재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한라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분양중인 '강남 지웰홈스'는 인근 강남일대에 위치한 유수의 대기업본사와 우면지구 삼성 R&D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문정지구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KTX 수서역 개발 예정 등 주변 개발호재도 탄탄하다. 현재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분당선 수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6층 지상10층 규모, 총 691실(전용 20~48㎡) 규모다.
대우건설이 자체 시행·시공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상 29~34층, 1590실(전용 25~59㎡) 규모의 매머드급 오피스텔이다. 정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당 정자동 일대는 SK C&C, NHN, KT본사 등 대형 IT 기업체들의 입주해 있으며 인근의 판교 테크노밸리 준공 시, 약 300여 개의 기업과 약 16만 명의 배후수요도 갖추게 된다. 22일부터 기존 전용 25㎡ 2억대 상품을 150실 한정 특별 할인판매한다.
두산건설이 충북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급중인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인근 대기업이 풍부하게 위치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엘지생명과학·한화케미칼·삼진제약 등의 대규모 기업과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부 산하 6개 국책기관 등의 정부기관이 들어서있다. 지하 2층~25층 3개동, 총 1515실(전용 22~6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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