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행 화물 검사 강화…대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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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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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중국이 북한행 화물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흐름과 함께다.

23일 AP 통신에 따르면 북중 경계지역 도시·항구의 화물 운송업자와 무역회사들은 중국 당국의 정밀 검사와 수시 점검으로 사업비용이 늘고있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들 업체와 관계자들은 기계류와 사치품은 물론 쌀과 식용유 등 일상 생활용품도 집중 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이 때문에 사업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다롄국제운송물류 임원인 후모씨는 “주문을 받아도 선적조차 할 수 없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부 주문은 감히 운송 접수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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