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크로드 탐험대의 당성 방문은 삼국시대 신라의 對중국 교역 중심지로 다양한 중국과 서역의 문물을 받아들여 통일신라의 기틀을 마련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했던 무역항 당성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채인석 시장은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자 해상교통로의 중심인 당성을 방문한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윤명철 탐험대장(동국대 교수) 등 80여명의 탐험대의 방문을 환영한다." 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최와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채시장은 이번 탐험대의 당성 방문을 계기로 당성과 경주 실크로드 기원에 관한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원효의 수행과정과 한반도 중심의 실크로드학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대한민국 실크로드 탐험대'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5일 일정으로 21일 경주를 출발해, 24일에 화성 당성을 거쳐 중국 서안까지 탐험 일정에 나섰다.
한편, 시는 당성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성벽과 내부시설물 정비는 물론 학술적인 발굴조사와, 지난해 12월 7일 국립고궁발물관에서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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