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 고시된 도로명 주소 사용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는 기존의 지번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 전환됨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 등 공적장부 201종과 시, 군구, 공사․공단 등 35개 공공기관의 396개 전산시스템을 도로명주소로 전환완료 했으나 실제 사용하는 빈도는 상당히 낮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시 산하 10개 군.구와 함께 도로명 주소의 정착을 위해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도로명부소 홍보의 날’로 정하고 동시 다발적인 길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천시와 시의회, 사업소 등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운행 중인 대형관용버스 외관에 도로명주소 안내 홍보물을 부착 안내하는 대 시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내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되면 현재보다는 더 많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겠지만,온전 정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 꾸준한 홍보 활동만이 조기 정착에 보탬이 된다는 신념으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