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나눔브릿지'와 릴레이 기부 시작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하나SK카드는 (사)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나눔브릿지’와 함께 2주마다 140여개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비영리 사회단체 중 한 곳을 선정해 후원하는 릴레이 기부 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고객이 나눔브릿지 홈페이지(http://www.nanumbridge.co.kr)에서 해당 기간 동안 ‘하나SK 여기저기 착한카드’를 신청하면 선정된 기관 및 단체에게 건당 1만8000원씩 무기명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 대상은 △오는 4월 7일까지 마포장애인복지관 △4월 8일부터 21일까지 분당노인복지관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5월 6일부터 6월 19일까지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등이며 이후에도 매 2주 단위로 기부 대상을 선정, 연간 릴레이 기부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SK 여기저기 착한카드 가입 고객이 나눔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클럽 나눔브릿지(http://club.nanumbridge.co.kr)’ 쇼핑몰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5%가 고객 이름으로 자동 기부(연말 소득공제 가능)됨과 동시에 월 최대 4000원까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릴레이 기부 활동은 사회적기업과 카드상품을 연계시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 활동에 동참하면서 건강한 금융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영세가맹점을 위한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체 ‘컨츄리스마일’ 정기 후원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식 나눔브릿지 팀장은 “올 초 출시된 하나SK 여기저기 착한카드와 제휴한 이후 기부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릴레이 기부 활동은 사회복지 수요자와 기부자를 폭넓게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SK 여기저기 착한카드는 마트(슈퍼),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구분하고 각각 월 최대 6000원까지 개별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