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고희 나이에 접어든 회원들로 구성된 57포토클럽의 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힐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본 세상을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병원 아트리움에는 쉽게 보기 힘든 풍경(도시, 자연)사진을 비롯해 친근한 정물사진 및 여행사진 등 카메라로 보는 또 다른 영혼의 시선이라는 컨셉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힐링을 위한 작품 70여점이 전시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상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후원하고 초청 행사를 벌여 문화 예술을 통한 힐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노년의 눈으로 촬영한 깊이있는 사진들을 감상하며 정서적인 치유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결성된 고등학교 동문 모임인 57포토클럽은 조선일보 사진부장을 엮임하고 여러 대학교에서 사진 강의를 해온 이오봉 동문이 이끌고 있으며, 20여명의 동문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진 이론공부 및 현장 실습과 전시회를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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