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도쿄대 명예교수는 신간 '동북아시아 영토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서 독도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이같이 밝혔다.
와다 교수는 "조선의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는 일본으로서는 다케시마(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고, 한국의 지배는 불법 점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도의라고는 전혀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은 다케시마(독도)에 이어 한민족의 소중한 국토, 한반도를 불법 점령하여 자국의 영토로 삼아 버리고, 끝내 35년 뒤에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룰 전망이 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한일관계, 일본인과 한국인의 감정을 점점 더 악화시키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독도 주변 해역의 어업에 시마네현 어민이 참가하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과 독도를 경제수역의 기점으로 하지 않는 것을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