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사, 파격 할인분양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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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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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부담 털고 가자".. 건설사 연초부터 할인분양 마케팅 나서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신규아파트 분양 마케팅이 4순위에 맞춰지면서 정식 계약기간 종료와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은 계약기간 이후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지나야 할인분양 마케팅에 나서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추가 할인조건을 의식해 일단 지켜본 뒤 계약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건설사들이 아예 4순위에 주력하는 것이다. 더구나 연초부터 미분양이 발생하면 한해 주택사업에 부담이 커짐에 따라 건설사들은 최소한 미분양을 털고가자는 계산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사업장들은 기존 분양물량은 물론이고 대기중인 신규분양과도 경쟁을 벌여야 해 다양한 분양혜택을 내걸고 있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1416가구)를 분양 중인 롯데건설은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 5층 이하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계약금 10%는 계약시 2000만원을 정액제로 내고 한달 뒤 나머지 차액을 납부하면 된다. 전용 101㎡의 알파평면에는 안방 대형붙박이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안인스빌 리베라(913가구)를 분양 중인 신안은 계약금 5%에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놓았다. 계약자에게는 리베라 골프장 그린피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대원칸타빌 2차(714가구)를 분양 중인 대원은 전용 85㎡ 미만에 대해서는 1년간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을, 85㎡ 이상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지건설은 ‘동탄2신도시 EG the 1’(642가구)에 계약금 5%, 나머지 5%는 이자후불제로 입주시 지불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또 전가구에 무상으로 발코니 확장과 3㎡가량의 지하창고를 제공한다.

연 초 세종시 분양시장을 두드렸던 건설사들도 할인분양에 들어갔다.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406가구)를 분양한 모아건설은 계약금을 분할해 납부하는 방식을 적용(계약시 1000만원, 2개월 후 계약잔금 납부)하고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중흥건설이 분양중인‘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440가구)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852가구)는 계약금 5%에 두달 뒤 5% 지급,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이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에 공급한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576가구)도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를 적용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공급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198가구)도 발코니 확장비용과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대출과 1차 계약금정액제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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